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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 진실’ 안양시청 로비 장식
파이낸셜뉴스 | 2019-08-25 22:35:06
제주 4.3 기록전. 사진제공=안양시


[안양=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제주 4·3의 진실이 안양시민과 만난다.

안양시는 (사)제주4.3범국민위원회·노무현재단제주위원회와 공동으로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청사본관 1층 로비에서 ‘대한민국 대통령이 말하는 4.3의 진실 기록전’을 개최한다.

이 기록전은 제주4.3범국민위원회에서 3.1운동 100주년 기념행사 일환으로 기획해 전국 순회행사로 진행하고 있다. 안양시는 제주도민의 아픔과 역사의 교훈을 함께하겠다는 취지로 이에 동참하기로 해 뜻깊은 기록전을 열게 됐다.

제주 4·3사건은 1947년 3·1운동 28돌 기념식 후 해산하는 과정에서 경찰 발포로 발생, 1954년 9월 한라산이 개방될 때까지 제주의 많은 양민이 희생된 민족사적 비극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제주 4·3사건은 그동안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민족사적 아픔이다. 우리 시도 진실을 알리는데 하나의 밀알이 됐으면 한다”고 시민의 많은 관람을 권했다.

이번 기록전은 대한민국 역대 대통령이 제주 4.3의 진실을 찾아가는 과정을 기록화 한다. 기록화는 △1948년 이승만 대통령의 계엄령 서명과 1949년 유시(諭示)의 국무회의록 △김대중 대통령(후보)의 4·3 관련 발언과 4·3특별법 공포 선언 △노무현 대통령(예비후보)의 대한민국 대통령 후보로서 4·3현장 첫 방문 및 대통령으로서 4·3 위령제 참석과 발언 △이명박 후보의 4·3평화공원 헌화 및 방명 △박근혜 대통령(후보)의 유세 발언과 4·3평화공원 헌화 △문재인 대통령(노무현재단 이사장, 예비후보)의 4·3 현장 방문 등으로 구성된다.

전국 순회행사를 주최한 정연순 제주4·3범국민위원회 이사장(전 민변 회장)은 25일 “제주 4·3이 제주만이 아니라 대한민국 역사가 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지만 부족했다. 이번 전시회에 함께해준 안양시 관계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추념 사업과 추가 진상조사 사업 등을 하나씩 풀어나가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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