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상용 기자 ] 현대글로비스가 중국 서남부 충칭에 지사를 설립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충칭은 유럽행 중국횡단철도가 지나고 동남아로 통하는 도로 운송이 발달한 중
국 서남부의 물류 중심지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충칭의 지리적인 이
점을 활용해 중국 서남부~동부, 유럽, 동남아를 오가는 물류 수요를 집중 공략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완성차와 자동차 부품, 반도체, 전자기기, 철강, 에너지 장비
등을 생산하는 서남부 지역의 중국 기업을 대상으로 영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중국과 중앙아시아, 유럽, 동남아를 넘나드는 국경 물류 사업도 할 예정이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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