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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코스피밴드 2000~2080선"
파이낸셜뉴스 | 2019-09-13 07:53:06
[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증권은 9월 셋째주(16~20일) 코스피밴드를 2000~2080선을 제시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지난 11일 기준 전주대비 1.99% 상승했다. 미·중 무역협상이 재개될 것이란 전망에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개선되면서 지수는 4주 연속 상승했다"면서 "12개월 선행 PER도 10.8배로 좀 더 레벨을 높였다. 중국발 부양 모멘텀이 강해지면서 철강, 건설, 기계 등이 시장수익률을 상회했다. IT 중에선 반도체가 업황 회복 기대를 선반영하며 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다음주 코스피밴드는 2000~2080선을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18일(수) 연준 FOMC가 예정돼 주 초반엔 관망심리가 강해질 전망이다. 다만 심리가 불안정하다 해서 시장의 방향성이 뒤바뀐다고 보진 않는다"며 "매크로 변수와 이익 전망치 등이 증시에 부정적이지 않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주 후반엔 연준의 통화정책에 영향을 받겠는데, 정황상 정책 기조는 완화로 가닥을 잡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부연했다.

그는 또 "이번 주에도 기존대로 성장주에 관심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 지난주엔 소재, 산업재, 금융 등 가치주가 오르면서 성장주가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이로 인해 성장주 랠리가 소강국면에 들어간 게 아닌가 하는 의문이 발생할 수 있다"며 "그러나 우리는 이를 일시적 순환매로 보고 있다. 아직 경기 회복에 대한 뚜렷한 신호들이 확인되지 않았기에 시장은 여전히 개별 모멘텀을 보유한 종목 중심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런 관점에서 하반기 순이익 전망치가 상향되고 영업이익률이 높게 유지되는 종목을 선별했다"며 "이번 주엔 삼성전자, 현대모비스, 엔씨소프트, 삼성엔지니어링, 케이엠더블유, 신세계, S&T모티브, NHN한국사이버결제, 서진시스템, 아이센스 등 10개 종목을 주목한다"고 덧붙였다.


mjk@fnnews.com 김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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