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임태혁(30·수원시청)이 통산 13번째 금강장사 꽃가마를 탔다.

임태혁은 13일 전라남도 영암군 영암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19 추석장사씨름대회' 금강장사(90㎏ 이하) 결정전에서 라이벌 최정만(29·영암군민속씨름단)을 3-1로 꺾고 승리했다.

임태혁은 지난 설날 대회 때도 금강장사에 올랐다. 이어 이번 추석에도 꽃가마를 타며 13번째 금강장사 타이틀을 차지했다.

8강에서 황성희(정읍시청)를 2-1로, 4강에서 황재원(태안군청)을 2-0으로 꺾은 임태혁은 결승전 연이어 밭다리를 성공하며 2-0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최정만이 세 번째 판 종료 5초를 남기고 등채기를 성공해 한 점을 따라 잡혔다.

그러나 임태혁은 네 번째 판에서 덮걸이를 성공시켜 라이벌전을 3-1로 마무리 지었다.

최정만은 올해 영월과 음성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했지만 라이벌 임태혁에게 석패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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