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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2구역 재개발 '탄력'…서울시 도시재정비委 심의 통과
파이낸셜뉴스 | 2019-09-17 09:35:06


한남뉴타운 조감도



[파이낸셜뉴스] 서울 용산구 한남2구역 재개발 사업이 보광초 이전 문제 등 진통 끝에 도시재정비위원회 본회의 심의를 통과했다. 이로써 한남2구역은 남산 조망이 가능한 최고 높이 90m 이하의 1537가구로 재탄생하게 됐다.

서울시는 전날 제11차 도시재정비위원회를 열어 한남2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 수정 가결을 최종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서울특별시 경관계획' 및 '한강변 관리 기본계획' 등에 따라 한남2구역 최고높이를 남산 소월길 기준인 해발 90m 이하로 계획했다.

이태원 관광특구 일부지역과 보광초등학교는 제척하고 이태원 성당은 존치하기로 했다.

또한 보행환경 및 주차공간이 열악한 앤틱가구거리는 10명의 건축가가 3개의 구역으로 나누어 새로운 변화에 어울리는 공간과 프로그램으로 재생키로 했다.

단지 계획에는 공공건축가 3명이 참여해 지형을 살린 3개 마을을 설계하고, 인접한 한남3구역 촉진계획과 연계해 건축물의 높이 및 층수, 보행 동선, 정비기반시설 설치계획 등을 수립했다.

서울시는 한남4·5구역도 단계별로 공공건축가와 함께 재정비촉진계획을 변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서대문구 남가좌동 175번지 일대 가재울재정비촉진지구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이 원안대로 가결됐다.

이 안은 가재울5구역 내 사회복지시설을 청소년수련시설로 변경하고, 일부 도로를 축소한 후 공원으로 편입하는 내용이다.

서울시는 이를 통해 남가좌동 일대 주거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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