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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협상단, 美 농장 방문 일정 취…협상재개 먹구름
파이낸셜뉴스 | 2019-09-21 20:47:05
미중 무역협상이 또 다시 암초를 만났다.

미중 무역협상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 중국 실무협상단이 미국 농장 방문 일정을 돌연 취소하고 조기 귀국하면서 양측간 이견차가 표출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미국 CNBC 등 주요 외신은 20일(현지시간) 중국 측 대표단이 이날 이틀간의 실무협상을 마친 뒤 미국 중서부의 농장을 방문하려던 계획을 취소하고 조기 귀국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측은 이날 예정됐던 중서부 방문 일정을 취소한 것 관련 아무런 설명도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한쥔 중국 농업농촌부 부부장이 이끄는 농업 분야 대표단은 미국의 대표적인 곡창 지대인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와 몬태나주 보즈먼의 농장을 찾을 계획이었다.

이처럼 중국측이 미국의 농장 방문을 계획하면서 중국의 미국산 농산물 구매가 재개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돼왔다.

실제로 제프리 게리시 무역대표부(USTR) 부대표와 중국측 랴오민 중앙재경위원회 판공실 부주임 겸 재정부 부부장(차관급)이 각각 이끄는 양국 무역협상단은 19일부터 이날까지 이틀 동안 미국 워싱턴D.C.에서 실무회담을 벌이면서 농업 문야를 핵심 의제로 다룬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은 줄곧 중국에 대두를 비롯한 자국산 농산물 구매를 대폭 늘릴 것을 강조해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날 백악관에서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 정상회담 후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미중 무역협상과 연관해 "우리는 부분적인 거래가 아닌 완전한 거래를 원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내년 대선 이전 협정을 체결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글로벌콘텐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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