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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항공측량 드론 전문인력 3명 ‘국비 양성’
파이낸셜뉴스 | 2019-09-21 22:01:06
남양주시 드론 비행실습. 사진제공=남양주시


[남양주=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남양주시가 국토교통부 주관 ‘공공분야 드론 조종인력 양성사업’에 선정돼 항공측량 업무수행을 위한 전문인력 3명을 현재 양성하고 있다.

최대집 남양주시 토지정보과장은 21일 “다른 부서에서 드론 촬영 요청이 들어와도 인력 부족으로 신속한 대응이 어려웠는데, 이제 전문인력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어 안정적인 항공측량 업무 수행이 가능해졌다”며 “측량, 토목, 교통, 구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 드론 활용이 늘어나 조종 자격을 갖춘 전문인력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이며, 그 행정수요에 토지정보과는 적극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남양주시 직원 1명은 국비로 9월 중순부터 드론 전문교육기관에서 교관 과정(10주)을 다니고, 2명은 조종자 과정(3주) 교육을 받고 있으며, 이들 교육생은 동영상 편집과 항공측량 등 즉시 활용이 가능한 업무능력도 익히는 임무특화교육도 받고 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2017년 12월 드론산업 발전 기본계획에 따라 공공분야 드론 활용도를 제고하고자 작년에 처음 공공분야 드론 조종인력 양성사업에 들어섰다. 남양주시는 항공측량 전문인력 양성계획과 그동안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 사업에 선정됐다.

남양주시 비행 전 드론 점검. 사진제공=남양주시

드론을 활용하면 현지조사 및 토지 측량 시 소요되는 시간과 인력을 크게 줄일 수 있고, 토지 이용현황은 물론 넓은 지역의 배치나 입지 등을 입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면적 산출이 가능해 과세자료 조사 및 자연재해 발생 시에도 활용할 수 있다.

한편 남양주시 토지정보과는 현재 2명이 드론 국가자격증을 보유하고 있고, 지적재조사 측량, 문화유산 토지정보 현실화 사업 및 정사사진 제작 등 작년 10월부터 측량기술 분야에 드론을 적극 활용해 약 1억3000만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얻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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