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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CEO, 미·중 무역합의 낙관·가상화폐 비추구 의사 표명
뉴스핌 | 2019-10-04 07:55:00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애플의 팀 쿡 최고경영자(CEO)가 프랑스 일간지와 인터뷰에서 미국과 중국간 무역협상 합의 도출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그는 회사가 페이스북처럼 가상화폐를 쫓지 않을 것이라고도 밝혔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프랑스 일간지 '레 에코스'(Les Échos)의 쿡 CEO 인터뷰 기사를 내용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그는 "나는 (미국이) 중국과 무역 합의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양국이 이전 관세로 복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합의 형태가 양국 모두에게 유리한 '윈-윈'(win-win)이지 않을 시 "전 세계가 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쿡 CEO는 페이스북의 가상화폐 '리브라'(Libra)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국가들 손에 맡기게 둬야 한다"면서 "사기업이 이런 식으로 권력을 잡으려고 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애플은 가상화폐를 쫓지 않겠다고 선을 그은 것이다. 

그동안 전문가들은 페이스북이 리브라를 발표하자 다른 주류 IT기업들도 가상화폐 대세에 뛰어들 수 있다는 목소리를 내왔다.

지난달 5일 애플 자회사인 애플페이의 제니퍼 베일리 부사장이 "가상화폐를 주시하고 있다"고 CNN 비즈니스에 알리면서 애플도 가상화폐 대세에 합류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 바 있다.

지난달 1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소재 애플 본사에서 열린 신제품 공개 행사에 참석한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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