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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한-아세안정상회의, 자유무역 증진...필리핀 등과 FTA 추진"
파이낸셜뉴스 | 2019-10-06 17:47:08
주형철 靑 경제보좌관 6일 '정상회의 D-50' 브리핑
스마트시티 협력 및 한국 기업의 아세안 진출 지원
김정은 北 국무위원장 참석 가능성 묻자 "노코멘트"


주형철 청와대 경제보좌관.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11월 부산 '한-아세안특별정상회의'를 50일 앞두고 청와대가 "자유무역협정(FTA) 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자유무역을 증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 일환으로 정상회의 전까지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3개국과 양자 FTA체결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일본의 수출규제에 따른 한·일갈등은 물론, 미·중 무역마찰이 지속되는 가운데 이번 정상회의를 아세안 국가들과의 경제 협력 강화의 계기로 삼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주형철 청와대 경제보좌관은 6일 '2019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및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 D-50' 브리핑에서 "주요국 간 무역 갈등이 고조되고 보호무역 추세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우리나라와 아세안국가들은 자유무역 질서가 강화돼야 한다는 믿음을 공유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주 보좌관은 "이미 한-아세안FTA가 체결돼 있지만 추가적인 자유무역 증진을 위해 현재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3개국과 양자 FTA체결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며 "11월 말 특별정상회의 전 협상 타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스마트시티 협력 및 한국 기업의 아세안 국가 진출 지원 성과도 기대했다.

주 보좌관은 "정부는 신도시 건설, 수자원, 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아세안 간에 스마트 시티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특별정상회의 기간 중에 구체적인 성과가 도출되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신남방정책특위는 국토부, 산업부, 환경부 등 관계부처TF를 구성해 우리 기업의 스마트 시티 진출을 지원하는 등 실질 성과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스마트 시티 관련 장관급 회의'의 11월말 개최가 추진 중이며 정상회의 기간 중 부산 벡스코(BEXCO)에서는 '스마트 시티 페어'도 개최된다고 소개했다.

한편, 관심을 모으고 있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정상회의 참석 가능성에 대해서는 "노코멘트 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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