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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브리핑] 시진핑 “중국 분열 기도는 망상”…국제사회 비난 여전
SBSCNBC | 2019-10-14 13:41:13
■ 경제와이드 모닝벨 '외신 브리핑' - 정다인

10월 14일 외신브리핑입니다.

주말 사이 소식, 외신 통해서 확인해보시죠.

◇ 이낙연 총리, 일왕 즉위식 참석

이낙연 국무총리가 오는 22일 열리는 나루히토 일왕 즉위식에 정부 대표 자격으로 방문합니다.

마이니치 신문도 보도를 했는데요.

강제 징용 문제와 무역 이슈로 한일 관계가 최악인 상황에서 이낙연 총리의 방일이 한일 관계 개선의 실마리가 될지 주목됩니다.

이낙연 총리의 일본 일정은 오는 22일부터 사흘간 이어집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여는 연회에도 참석할 예정인데요.

아베 총리와의 만남이 성사되면, 강제 징용 판결 이후 1년 만에 한일 정상급 대화가 오가게 됩니다.

이낙연 총리는 일본 도쿄 특파원으로 활동한 경력이 있는만큼 일본어 구사에도 능숙하고 일본의 사회, 문화 등에 대한 이해가 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역할을 할지 더욱 기대되는데요.

강제징용 배상 판결,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 지소미아 종료 등을 망라하는 구체적 논의가 오갈지 주목됩니다.

◇ 시진핑 "중국 분열 기도는 망상"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네팔 방문 도중, 최근 국제사회의 비판에 대해 중국 분열 시도라며 강하게 경고했습니다.

홍콩 시위가 계속 이어지고 국제사회가 신장위구르 지역 무슬림 탄압을 비판하자 나온 발언인데요.

중국 분열 시도 자체를 강도 높게 비판하는 동시에 그런 세력에 중국 인민들은 몽상에서 깨어나라고 말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네팔에는 현재 약 2만 명의 티베트인이 망명해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시 주석의 방문에 맞춰 티베트 독립 시위를 벌이려던 활동가 십여 명이 체포됐고, 중국 CCTV 보도에 따르면 올리 네팔 총리는 자국에서의 반중국 활동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최근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류허 중국 부총리와 만나 홍콩 문제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 자리에서 홍콩 시위가 잦아들었다며 자연스럽게 해결될 문제라고 말했는데요.

한편 신장 위구르 지역의 무슬림 탄압과 관련한 국제사회의 비판은 잦아들지 않고 있습니다.

인권 운동가들은 백만 명 이상의 위구르족과 다른 무슬림들이 중국 정부가 주장하는 '직업 교육 훈련 센터'에 구금돼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해당 시설은 경미한 범죄나 법규 위반을 저지른 사람들의 인권을 보호하고자 만든 곳이라며 반박했는데요.

미국은 이와 관련해 중국 기업과 기관 28곳을 블랙리스트에 올린 바 있습니다.

◇ 미군 1천 명 시리아서 철수 시작

시리아 북부 지역에서 미군이 철수하기 시작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로 확인해보시죠.

터키군이 시리아 영토로 진격하면서 시리아 난민들의 피난 행렬이 이어지고 있고, 심지어는 IS 추종자 약 785명이 구금 시설에서 탈출했습니다.

이런 시점에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해당 지역에서의 미군 철수를 명령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천 명의 미군이 해당 지역에서 안전하게 철수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데요.

에스퍼 장관이 CBS와 인터뷰한 내용에 따르면, 미 당국은 터키가 기존 계획보다 더 남쪽으로, 또 서쪽으로도 공격할 의사가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합니다.

또 쿠르드 민병대인 시리아 민주군이 터키에 반격하기 위해 러시아와 합의를 추진 중이라는 점도 알게 됐다고 밝혔는데요.

미군이 북부 시리아에서 철수하면서 앞으로 혼란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외신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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