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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기업 체감경기 완화…11월 "부정적" 전망
뉴스핌 | 2019-10-29 06:00:00

[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10월 기업 체감경기가 소폭 완화됐지만 다음달(11월) 전망은 부정적으로 예상됐다.

한국은행은 29일 '2019년 10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에서 전산업 BSI가 전월대비 1포인트(p) 오른 73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제조업BSI는 전월대비 1p 오른 72, 비제조업BSI는 2p 오른 74였다. 다만 11월 업황전망 BSI는 제조업 1p, 비제조업 2p 하락을 예상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인턴기자 = 서울 중구 한국은행. 2019.03.29 alwaysame@newspim.com

BSI는 기업가의 현재 기업경영상황에 대한 판단과 향후 전망을 나타낸 지표다. 100이상인 경우 긍정응답 업체수가 부정응답 업체 수보다 많음을 나타내고, 100이하는 반대다.

10월 제조업BSI에서는 화학물질·제품(+4p) 전기장비(+9p) 등이 상승했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스킨케어 제품을 비롯한 화장품 수출이 증가하고, 건설 및 자동차 관련 재료 매출이 늘어난 영향이다.

비제조업BSI에서는 건설업(+5p) 예술·스포츠·여가(+25p) 정보통신업(+4p) 등이 올랐다. 9월에 비해 건설경기가 완화됐고, 5G가입자가 늘면서 영상콘텐츠 매출도 확대됐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지난 9월엔 태풍 등 영향으로 건설업이 부진했으나, 10월엔 날씨가 좋아지면서 여가활동 등이 계절적 성수기를 맞았다"고 밝혔다.

11월 업황전망BSI는 모두 부진했다. 제조업의 경우 IT업체가 계절적 비수기에 접어들고 완성차 업체 파업 우려가 지속됐다고 한국은행은 분석했다. 비제조업은 수요부진 등으로 도소매업과 운수창고업 등 전망BSI가 하락했다.

제조업 경영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을 답한 비중이 25.3%로 가장 많았고 불확실한 경제상황(18.2%)과 수출부진(9.8%)이 뒤를 이었다. 비제조업 경영애로사항은 내수부진(20.9%) 경쟁심화(14.6%) 등이 많았다.

기업경기실사지수와 소비자동향지수(CSI)를 합성한 10월 경제심리지수(ESI)는 전월대비 0.7p 하락한 90.6을 나타냈다.

 

bjgchi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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