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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46개월만의 우승 향해 순항..토토 저팬 클래식 첫날 공동 3위
파이낸셜뉴스 | 2019-11-08 17:35:06
김효주. /사진=파이낸셜뉴스 화상DB
[파이낸셜뉴스] 김효주(24·롯데)가 46개월만에 통산 4승을 향해 상큼한 출발을 했다.

김효주는 8일 일본 시가현 오쓰시의 세타 골프코스(파72·6608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토토 저팬 클래식(총상금 150만달러) 첫날 1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4개를 솎아내 4언더파 68타를 쳤다. 5언더파 67타로 공동 선두에 자리한 해나 그린(호주), 스즈키 아이(일본)에 1타 뒤진 공동 3위다. 호주동포 이민지(23·하나금융그룹)와 뉴질랜드 동포 리디아 고(22·PXG)도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효주는 이 대회 전까지 올 시즌 19개 대회에 출전했으나 우승을 신고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무려 11차례나 '톱10'에 입상하면서 상금 순위 11위에 자리할 정도로 안정된 기량을 보이고 있다. 그것은 고진영(24·하이트)에 이어 평균타수 2위(69.449타)에 자리하고 있는 것으로 가늠할 수 있다. 김효주는 2016년 1월 퓨어 실크 바하마 클래식 이후 약 3년 10개월 만에 투어 통산 4승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와 LPGA투어 공동 주관으로 열린다. 따라서 대회 결과는 JLPGA투어에도 그대로 반영된다. 이 대회 결과가 올 시즌 JLPGA투어 상금왕을 결정짓는 분수령이 되는 것은 당연하다. 현재 상금 순위 1, 2위는 신지애(31)와 시부노 히나코(일본)로 두 선수의 상금차이는 1528만엔이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은 22만5000달러(2400만엔)다. 대회 결과에 따라 순위가 뒤집힐 수 있는 상황에서 신지애는 첫날 58위, 시부노는 공동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9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배선우(25·삼천리)와 신지은(27·한화큐셀)도 나란히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9위로 무난한 출발을 했다. 올해 LPGA투어 신인상 수상자 이정은(23·대방건설)은 2언더파 70타로 공동 18위다. 최운정(29·볼빅)과 안선주(32)는 나란히 2타씩을 줄여 공동 18위에 자리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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