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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참외 사상최고 조수입 기록…5000억 돌파
파이낸셜뉴스 | 2019-11-10 08:01:06
2020년, 성주참외재배 50년 되는 해

참외공판장 모습. 사진=성주군 제공

성주 참외단지 비닐하우스 전경. 사진=성주군 제공
[파이낸셜뉴스 성주=김장욱 기자] 성주참외가 오는 2020년 참외재배 50년 되는 해를 맞아 사상최고 조수입(필요한 경비를 빼지 않은 수입)을 기록했다.

경북 성주군은 10일 전국 참외 생산량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주산지로 지난 2003년 참외 조수입 2000억원을 시작으로 꾸준히 성장한 결과 올해 사상 최고 조수입인 505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올해 참외현황은 농가수 3896가구로 3457㏊ 재배했으며 전년대비 39가구, 25㏊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3만903톤 증가한 18만8384톤을 생산했다. 억대 농가도 전년대비 223가구(22.8%) 증가한 1200가구로 크게 성장했다.

참외 초수입이 사상 최고액을 달성한 것은 온난한 기상과 길어진 일조시간의 영향으로 참외생육이 전체적으로 양호, 3~4월 참외생산량은 전년대비 대폭 증가했다.

참외특구로 지정된 2006년부터 참외유통센터와 공판장 시설확충, 저급참외 수매, 생산시설 자동화, 노후시설 개축 등 각종 시책사업의 추진 및 산지유통 인프라 구축, 참외농가들의 재배기술과 부단한 노력들이 결실을 맺어 소득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풀이된다.

성주참외는 품목특성상 수출한계점이 많음에도 불구, 올해 435톤의 물량을 일본, 싱가포르, 홍콩, 말레이시아 등에 수출해 전년대비 84% 이상 수출을 달성했다. 2020년도 태국, 2021년도 베트남 시장을 추가로 공략하기 위한 상품 개발, 시장분석 및 현지조사 등 해외 신규시장 개척에도 매진할 예정이다.

성주군은 역사적인 2020년 참외재배 50년을 맞아 성주참외 리빌딩 작업에 들어간다. 성주참외의 특성을 잘 나타내고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한 성주참외 BI(Brand Identity) 및 디자인 리뉴얼이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소비현장으로 발 벗고 나서 새로운 소비층인 20~30대를 사로잡는 마케팅을 통해 참외 조수입 6000억원대까지 돌파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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