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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키 파울러, 신혼여행 중 식중독..마야코바 클래식 불참
파이낸셜뉴스 | 2019-11-10 11:41:06
[파이낸셜뉴스] 리키 파울러(미국)가 신혼여행 중에 식중독에 걸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마야코바 클래식에 불참한다.

파울러는 10일(한국시간) 보도자료를 내고 식중독을 일으키는 캄필로박터 세균에 감염돼 경련과 발열, 통증에 시달리고 있다고 밝혔다. 파울러는 육상 선수 출신이자 피트니스 모델인 앨리슨 스토키와 지난 10월 결혼했다. 파울러는 당초 오는 14일 멕시코에서 열리는 마야코바 클래식에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식중독에 걸려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파울러는 최근 골프다이제스트에 의해 '나이스 가이' 1위에 선정됐다. 그만큼 동료 선수들, 캐디, 언론 및 골프 관계자들로부터 '인성 좋은 선수'라는 평가 받고 있다는 방증이다. 지난 8월 투어 챔피언십 이후 투어에서 모습을 감춘 파울러는 오는 12월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골프대항전 프레지던츠컵 출전이 예상됐으나 미국대표팀 단장 타이거 우즈의 선택을 받지 못해 그 또한 무산됐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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