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시간 속보창 보기
  • 검색 전체 종목 검색

뉴스속보

자동차 업계, ‘미 수입차 고율 관세 결정’ 사흘 앞두고 긴장 고조
SBSCNBC | 2019-11-10 12:48:42
이미지미국이 수입산 자동차에 높은 관세를 부과할지 결정하기로 한 시한이 사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업계의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고했던 수입산 자동차에 대한 무역확장법 232조 조치 적용 여부 결정 시한은 오는 13일입니다.

무역확장법 232조는 외국산 수입 제품이 미국의 국가안보를 위협한다고 판단되면 긴급하게 수입을 제한하거나 고율의 관세를 매길 수 있도록 한 조항입니다.

미국은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라 일본, 유럽연합 등 외국산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에 25%의 고율 관세를 부과한다는 계획을 추진해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초 지난 5월 17일 결정을 내릴 계획이었지만 백악관은 이 결정을 6개월 연기했습니다.

한국은 232조 적용에서 제외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을 직접 언급하지 않았지만, 유예의 이유로 "재협상이 이뤄진 한미 협정, 최근에 서명한 미국·멕시코·캐나다협정도 고려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윌버 로스 미 상무장관은 지난 3일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EU, 일본, 그 외 다른 나라와 좋은 대화를 가졌다"면서 "트럼프 행정부가 관세를 부과할 필요가 없을지도 모른다"고 말해 한국 면제 관측에 힘을 실었습니다.

다만 예측이 어려운 트럼프 대통령의 행보를 봤을 때 안심하긴 어렵다는 우려가 업계에서 제기됩니다.
이시각 주요뉴스
  • 한줄 의견이 없습니다.

한마디 쓰기현재 0 / 최대 1000byte (한글 500자, 영문 1000자)

등록

※ 광고, 음란성 게시물등 운영원칙에 위배되는 의견은 예고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