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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일자리 3년새 4만명 감소…“금융위 일자리 통계 보완”
SBSCNBC | 2019-11-17 17: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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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거래 활성화 등으로 금융권의 일자리 창출 여력이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7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금융권 일자리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금융권 취업자 수는 83만1천명으로 전년보다 2만3천명 감소했습니다. 2015년고 비교하면 4만명 이상 감소한 규모입니다.

업권별로 보면 양질의 일자리로 꼽히는 은행권 일자리가 갈수록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18년 말 기준 은행권 직접 고용인원은 10만1천명, 연관산업 고용인원은 3만1천명을 기록해 은행 분야의 일자리 창출 능력이 갈수록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최근 금융권의 일자리 여건 변화에 대해 "비대면 거래 증가에 따라 전통적인 판매채널 인력 수요가 감소하고 있고, 금융-IT간 융합에 따라 금융회사 인력수요의 구성에 변화가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지난 5일 금융발전심의회(금발심) 정책·글로벌금융 분과 회의를 열고 ‘금융권 일자리 창출 효과와 평가 계획’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습니다.

금융위는 이날 당초 계획과 달리 은행별 분석결과를 따로 내놓지 않았고, 유관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일자리 통계를 보완하겠다는 계획을 내놔, 성과 없이 논란만 일으켰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

금융위는 지난 6월 고용유발계수를 활용해 은행의 일자리 창출 기여도를 측정하겠다고 발표해 은행들에 대한 '일자리 창출 압박' 이라는 논란이 불거진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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