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그룹 중 지난 1년간 정규직 근로자를 그룹 규모 대비 가장 많이 늘린 곳은 SK그룹으로 나타났습니다.

대기업집단 전문 데이터서비스 인포빅스는 국내 34개 대기업집단(금융그룹 제외) 소속 상장사의 3분기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SK그룹 상장사의 정규직 직원은 3분기 말 기준 4만6819명으로 1년 전(4만3149명)보다 8.5%(3670명) 늘어 증가율 1위를 기록했다고 오늘(17일) 밝혔습니다.

증가율이 아닌 증가 인원수 기준으로도 SK그룹은 정규직 직원 수가 현재 18만9091명으로 4배 이상 많은 삼성그룹(3816명 증가, 증가율 2.1%)에 이어 2번째로 정규직을 많이 늘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SK그룹은 직원 1인당 평균급여에서도 8715만원으로 분석 대상 기업집단 그룹 중 1위에 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