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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김주형, 아시안투어 파나소닉오픈인도 우승..아시안투어 역대 두 번째 최연소
파이낸셜뉴스 | 2019-11-18 09:36:04
아시안투어 세 차례 출전만에 거둔 쾌거

17일 인도 구르가온의 클래식골프&CC에서 막을 내린 파나소닉오픈인도에서 아시안투어 역대 두 번째 최연소 나이로 우승을 차지한 김주형. /사진=아시안투어
[파이낸셜뉴스]또 한 명의 한국 남자골프 기대주가 탄생했다.

지난 17일 인도 구르가온의 클래식골프&CC(파72)에서 막을 내린 파나소닉오픈인도(총상금 40만달러)에서 만17세 149일의 나이로 우승한 김주형이다. 이는 아시안투어 역대 두 번째 최연소 우승 기록이다. 최연소 기록은 2005년 더블에이인터내셔널오픈에서 태국의 친나랏 파둥실이 기록한 17세5일이다.

김주형은 가족과 함께 태국 방콕에서 2년째 거주하고 있다. 방콕으로 이사하기 전에는 필리핀에서 6년간 거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른바 '골프 노마드'인 셈이다. 그가 영어, 필리핀 따갈로그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것은 바로 그런 연유에서다.

지난해 5월에 프로에 데뷔한 김주형은 지난달 아시안투어 2부 투어격인 아시안디벨로프먼트투어(ADT)에서 3승째를 거둬 1부 투어 출전권을 획득했다. 1부 투어 데뷔전이었던 BRI은행인도네시아오픈에서 3위, 지난주 끝난 태국오픈에서는 공동 6위, 그리고 세 번째 출전인 이번 대회 우승하는 등 그야말로 파죽지세다.

김주형은 우승 직후 “아시안투어서 활동하는 것은 어릴 적 꿈이었다. 그런 곳에서 우승해 말할 수 없이 기쁘다”면서 “경험을 쌓으려고 왔는데 우승까지 하게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주 대회에서 안타까웠던 점이 있었는데 이번 대회에서는 최대한 기회를 많이 잡으려고 노력했다. 백나인홀에서 다소 힘들었지만 스크램블링(파세이브)을 잘 한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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