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경남승마훈련원(김의종 원장)은 최근 진주시 수곡면 사곡리에 승마훈련원 개장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다.

경남승마훈련원은 1만1000㎡ 규모로, 전국의 스포츠계와 승마동호인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 및 승마장 시설소개와 향후 운영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 경남승마훈련원 개장을 기점으로 '진주시유소년승마단' 단원 20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체력테스트 동계훈련을 통해 최종 선발하고 2020년 하반기부터 대한승마협회 유소년 승마대회에 참가할 계획이다.

유소년승마단 신청자격은 초등학교 3~6학년, 중학교 1~2학년 재학생이며 신청기간은 오는 25일부터 12월15일까지다. 자세한 사항은 경남승마훈련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의종 승마훈련원장은 "그동안의 노력과 땀의 결실을 위해 고향 진주에서 32년만에 경남승마훈련원의 상호를 걸고 새롭게 출발한다"며 "승마 저변 확대와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승마훈련원은 전문마필교육을 이수한 전문체육지도자 3명이 12마리를 관리하고 있으며, 학생 승마체험 교실, 미취학 어린이 승마체험, 재활 승마 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김의종 원장은 승마선수 출신으로 대한승마협회 이사, 경기도승마협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한직장인승마협회 회장으로 재임 중에 있다.

김 원장은 2016년 대한체육회 전국소년체전에 승마 종목을 채택시키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