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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운영위, 조규남 전 대표-김대호 감독 무기한 출장 정지 처분
프라임경제 | 2019-11-20 18:18:49

[프라임경제] 라이엇게임즈와 한국 e스포츠 협회로 구성된 LCK운영위원회(이하 운영위)는 '그리핀 사건' 관련 중간발표에 이어 최종 조사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이날 운영위는 조사 결과 내용과 함께 조규남 전 그리핀 대표와 '씨맥' 김대호 현 드래곤X 감독에 대해 무기한 출장 정지 처분을 내렸다.

우선, 운영위 측은 조규남 전 대표 징계 배경에 대해 "'카나비' 서진혁 선수 사건과 관련해 미성년자인 카나비 선수가 단독으로 이적 절차를 진행토록 하고, 특정 선택을 하도록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다"며 "임대 계약과 관련해서도 계약 종료 변경일을 고지하지 않은 점에 문제점이 있었던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구단의 규정 준수를 독려하고 선수 보호에 앞장 서야 하는 조 전 대표가 미성년자인 선수 단독으로 이적 절차를 진행하도록 하고 미성년 선수가 특정한 선택을 하도록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한 것은 대표로서의 임무를 해태하고, 나아가 LCK의 명예 및 공정성을 심각하게 훼손시킨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운영위 측은 김대호 현 드래곤X 감독에게도 조 전 대표와 같은 무기한 출장 정지 처분을 내렸다.

운영위 측은 김 감독 징계 배경에 대해 "조사 과정에서 김대호 감독이 그리핀 감독 재직 당시 일부 선수들에게 폭언과 폭력을 행사했다는 접수를 받았다"며 "추가적인 조사를 통해 사실 확인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조규남 전 대표와 김대호 감독은 LCK를 포함해 라이엇 게임즈가 주최·주관하는 e스포츠에 어떠한 방식으로도 참가할 수 없게 됐다.

한편, 운영위 측은 해당 팀인 그리핀에 대해서는 벌금 1억원을 부과했으며 앞으로 1년간 그리핀의 팀 운영 및 관리 전반에 대해 정기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오유진 기자 ouj@newsprime.co.kr <저작권자(c)프라임경제(www.newsprime.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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