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제주도청에서 협약식…관광·1차산업·평화협력 교류 활성화

제주특별자치도와 강원도는 22일 상생 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강원도와 지역발전과 상호 경제교류 확대를 위한 상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2일 오후 6시 도청 삼다홀에서 김성언 정무부지사와 강원도 김성호 행정부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두 지자체간 지역경제 활성화와 한반도 평화 분위기 조성을 위한 교류협력을 확대키로 했다.

이날 협약식을 위해 강원도에서 김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천세복 강원도관광협회장, 원성호 강원도경제진흥원 경영운영실장, 강원도청·유관기관 관계자 30여명이 제주도를 방문했다.

두 지자체는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관광상품 개발과 관광교류 활성화를 위한 공동 노력 ▷지역농수산물 홍보 판매 확대와 농촌 영농인력 교류 ▷중소기업 판로 개척과 마케팅에 따른 공동 협력 ▷한반도 평화 분위기 조성을 위한 남북교류협력사업 공동 발굴 ▷국가균형발전과 초광역 협력 프로젝트 공동 발굴 협력 ▷공무원 인사교류와 연수프로그램 개발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앞서 지난 7월에는 제주도·농협 제주지역본부와 강원도·농협 강원지역본부가 농축산물 판매 활성화와 영농인력 지원 교류를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한편 이번 협약은 이날 ‘플라이강원’의 양양-제주노선 첫 취항을 기념하고, 향후 우호 교류를 확대하자는 강원도의 제안으로 추진됐다.

플라이강원은 앞으로 양양-제주 노선을 오전과 오후 각 1회씩, 하루 2회 왕복 운항할 계획이다. 이번에 투입된 항공기는 2012년 생산된 보잉 737-800기종으로, 186석 좌석을 갖추고 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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