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시간 속보창 보기
  • 검색 전체 종목 검색

뉴스속보

목줄 묶인 채 버려진 셰퍼드, 앞다리 뜯어먹어.. ‘충격’
파이낸셜뉴스 | 2019-11-22 21:41:05
뱃 속에서 앞다리뼈 발견돼.. "정신적으로 안정 되찾았다"

[Susquehanna SPCA 페이스북 제공] /사진=fnDB

[파이낸셜뉴스] 목줄이 묶인 채 굶주림과 목마름에 고통받던 셰퍼드가 자신의 왼쪽 앞다리를 먹었다는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5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뉴욕 주의 동물학대방지협회(SPCA)는 뉴욕의 한 가정집 마당에서 다리가 절단된 셰퍼드가 발견돼 보호 조치했다고 전했다.

협회 측에 따르면 ‘조’라는 이름의 독일 셰퍼드는 이날 집 앞 도로를 지나던 배달부에 의해 발견됐다. 당시 배달부는 조가 총상을 당한 것으로 오인하고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는 곧장 동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검사 결과 조의 뱃 속에는 절단된 앞다리 뼈가 발견됐다. 수의사는 “단순히 굶주렸다는 이유로 자기 다리를 먹은 것 같지는 않다. 오랜 기간 주인과의 단절로 인한 정신적 스트레스 요인도 있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지 경찰은 마당에 개를 묶어두고 음식을 제공하지 않은 채 방치한 견주를 동물학대 혐의로 체포했다.

한편 동물병원 측은 조는 현재 수술을 마친 뒤 지속적으로 치료를 받고 있다. 수의사에 따르면 조는 정신적으로도 안정을 되찾았으며 상처부위도 급속도로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셰퍼드 #미국 #개

e콘텐츠부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 한줄 의견이 없습니다.

한마디 쓰기현재 0 / 최대 1000byte (한글 500자, 영문 1000자)

등록

※ 광고, 음란성 게시물등 운영원칙에 위배되는 의견은 예고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