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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재무차관·중앙은행부총재 회의…내년 G20 주제는 ‘포용적 성장’
SBSCNBC | 2019-12-08 21:3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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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20개국(G20) 재무차관 및 중앙은행 부총재들이 만나 내년도 G20 주요의제로 포용적 성장, 경제 디지털화에 따른 과세문제 등을 꼽았습니다.

기획재정부는 김회정 국제경제관리관(차관보)을 수석대표로 한 한국 대표단이 지난 6일과 7일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열린 'G20 재무차관 및 중앙은행 부총재 회의'에 참석해 이같은 내용을 논의했다고 오늘(8일) 밝혔습니다.

이번 회의는 내년도 G20 의장국인 사우디아라비아가 개최한 첫 회의로 사우디는 G20 핵심의제를 '21세기의 기회요인 구현'으로 정했습니다.

이어 주요 분야별 과제로 ▲기회에 대한 접근성 제고 ▲자본시장 발전 ▲디지털 시대 대응 등을 제시했습니다. 

기회에 대한 접근성 제고는 대내외적 불평등 심화에 대응하고, 여성과 청년의 경제 참여도를 높이고, 중소기업의 자금조달을 지원하는 등 경제 포용성을 높이는 내용이 포함돼 있었습니다.

자본시장 발전 분야로는 재원조달 다변화와 해외의존도를 줄이는 것을 통해 안정적으로 주식·채권시장을 발전시키는 방안이 있었습니다. 

디지털 시대 대응 분야로는 경제의 디지털화에 따른 과세문제 대응, 금융 감독 및 규제정비, 인프라 발전 등이 논의됐습니다. 특히 다국적 기업의 조세회피 문제와 관련해선 내년 7월 G20 장관회의에서 합의안을 발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김 국제경제관리관은 "포용성에 대한 논의가 시의적절하다"면서 "포용적 성장이 단순한 수사에 그치지 않도록 정책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각국의 경제발전 정도 및 특수성을 고려한 정책을 발굴하는 등 실질적 성과 도출을 위한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인 방안들은 내년 G20 실무그룹인 프레임워크 워킹 그룹 회의에서 논의될 예정입니다.

한편, 국제금융체제와 관련해서는 프랑스와 한국이 공동의장국을 맡았습니다. 내년도 금융 이슈로는 국경 간 결제, 레그테그(ICT를 활용한 규제업무 효율화), 섭테크(감독업무에 ICT 접목), 리보(Libor·런던 은행간 금리) 대체 방안, 빅테크(거대한 영향력을 미치는 기술기반 산업) 기업의 금융 진입 등을 꼽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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