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銀, 로봇PC 120대 도입…39개 업무 디지털 전환 가속
한국경제 | 2019-12-11 17:13:23
한국경제 | 2019-12-11 17:13:23
[ 정지은 기자 ] 농협은행은 로봇 120대가 연간 20만 시간만큼의 업무를 대체
하는 ‘RPA(로봇프로세스자동화)’ 체계를 구축했다고 11일 발표했다
.
이 체계는 농협은행의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기업대출 금리 승인,
관심기업 모니터링 등 39개 분야의 반복적인 업무를 로봇이 처리한다. 지난해
개인대출 자동기한 연기, 휴·폐업 정보조회 등 일부 업무에 적용했던
RPA 체계를 확대한 것이다. 업무 처리 속도가 빨라지면서 사업 효율성이 높아질
거란 분석이다.
농협은행은 RPA 체계에 인공지능(AI)을 융합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금융상품
을 상담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완전판매 가능성을 차단하는 시스템을 도입하
는 게 골자다. 이대훈 농협은행장은 “앞으로 로봇과 사람이 함께 일하는
업무문화를 조성할 것”이라며 “디지털 금융기업으로 전환하는 데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 한국경제 & hankyung.
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는 ‘RPA(로봇프로세스자동화)’ 체계를 구축했다고 11일 발표했다
.
이 체계는 농협은행의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기업대출 금리 승인,
관심기업 모니터링 등 39개 분야의 반복적인 업무를 로봇이 처리한다. 지난해
개인대출 자동기한 연기, 휴·폐업 정보조회 등 일부 업무에 적용했던
RPA 체계를 확대한 것이다. 업무 처리 속도가 빨라지면서 사업 효율성이 높아질
거란 분석이다.
농협은행은 RPA 체계에 인공지능(AI)을 융합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금융상품
을 상담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완전판매 가능성을 차단하는 시스템을 도입하
는 게 골자다. 이대훈 농협은행장은 “앞으로 로봇과 사람이 함께 일하는
업무문화를 조성할 것”이라며 “디지털 금융기업으로 전환하는 데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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