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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 삐 삐 삐'…여고생 집 비밀번호 수차례 눌러 침입 시도한 20대
파이낸셜뉴스 | 2019-12-12 22:53:06
/사진=뉴스1

여고생 혼자 있는 아파트에 비밀번호를 수차례 눌러 침입하려 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 둔산경찰서는 남의 아파트 집 안으로 들어가려 한 혐의(주거침입)로 A씨(25)를 체포해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0월 6일 오후 대전 서구 한 아파트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4층에 올라가 현관문 비밀번호를 수차례 눌러 집 안에 들어가려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집 안에는 여고생과 어머니의 어머니가 있었다.

여고생에 따르면 A씨는 사건이 발생하기 열흘 전 길을 잃었던 여고생을 승용차로 아파트 입구까지 태워다 준 적이 있다. 이사 온 지 얼마 안 됐던 여고생이 친구집에 놀라갔다가 길을 잃었던 것.

여고생은 정확한 아파트 주소까진 알려주지 않았다고 알려졌다.

형법 상 특별한 이유 없이 자신과 관계없는 공동주택 내부 공용 복도나 엘리베이터에 들어가 다른 사람들에 불편을 끼친 경우 주거침입 혐의를 적용할 수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우연의 일치이고, 주거침입을 하려던 의도는 없었다고 진술했다"며 "피해자와 관련된 사항은 더 이상 얘기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아파트 #비밀번호 #여고생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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