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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가입자, 올해 500만 육박...글로벌 시장 주도"
뉴스핌 | 2019-12-19 14:17:00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올해 국내 5G 가입자수가 500만에 육박할 전망이다. 이는 글로벌 전체 5G 예상 가입자 1300만명의 40%를 차지하는 규모다.

박병성 에릭슨 수석 네트워크 컨설턴트는 19일 열린 '하반기 에릭슨 모빌리티 보고서' 설명회 자리에서 "국내 5G 가입자는 연말까지 최대 5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글로벌 5G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박병성 에릭슨 수석 네트워크 컨설턴트는 2025년 글로벌 5G 가입자수가 26억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2019.12.19 sjh@newspim.com

에릭슨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5G 가입자 수는 1300만이다. 이는 2025년 26억명 수준으로 급격하게 증가, 89억명으로 예상되는 전체 가입자의 29%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2025년 가장 빠른 5G 보급률을 보일 곳은 북미다. 미국은 올해 한국과 비슷한 시기에 5G를 상용화했으며 올해는 LTE 비중이 91%로 압도적이지만 6년 후에는 5G가 74%로 역전할 전망이다. 

다음으로는 한국, 중국 등이 포함된 동아시아(56%)와 서유럽(55%)에서 5G가 높은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아시아의 5G 보급률이 높은 이유는 중국이다. 올 초 중국의 4개 통신사가 5G 상용 라이센스를 발급 받았으며 내년에 150조원 이상을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올 3분기 중국에서는 1400만에 이르는 신규 모바일 가입 건수가 발생했다. 같은 기간 북미에서는 200만건이 순증했다. 

박 컨설턴트는 "5G 확산 속도는 2009년 상용화된 LTE보다 빠르다. 중국이 5G에 일찍 뛰어든 것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라며 "2022년도까지는 LTE 비중이 늘겠지만 이후에는 5G를 중심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통신 서비스별 데이터 트래픽 비중. [자료=에릭슨] 2019.12.19 sjh@newspim.com

에릭슨은 2025년 5G의 확산으로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글로벌 총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은 연말 월 38엑사바이트(EB)에 이르다 2025년에는 4배 증가한 160EB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중 45%가 5G로 발생할 것으로 추정된다. 

데이터 트래픽 증가에는 5G를 바탕으로 한 동영상 콘텐츠가 가장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2025년 데이터 트래픽에서 동영상이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63%에서 76%로 늘어날 전망이다. 여기에 가상현실(VR) 등 몰입형 콘텐츠가 증가하면 이 비중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박 컨설턴트는 "5G는 2025년 전세계 인구의 65%를 커버할 잠재력을 지닌 기술"이라며 "현재까지 전세계 50개 통신사가 5G를 상용화했으며 한국에서는 올해 말까지 인구의 93%를 5G 네트워크로 커버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릭슨은 SK텔레콤(017670)과 함께 작성한 5G 데이터 자료를 함께 발표했다. SK텔레콤은 올해 말까지 220만명의 5G 가입자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며, 이를 바탕으로 전체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의 25%가 5G를 통해 전송될 것으로 내다봤다. 

sj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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