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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2020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 성공
프라임경제 | 2020-01-13 02:45:57
[프라임경제]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태국을 완파하고, 2020 도쿄올림픽 본선 티켓을 따냈다. 3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성공한 것.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대표팀(세계랭킹 공동 8위)은 11일 태국 나콘라차시마 꼬랏찻차이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대륙예선 결승 태국(세계랭킹 14위)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대0(25-22, 25-20, 25-20)으로 우승했다. 3·4위 결정전에서는 카자흐스탄이 대만을 3대1(25-21 22-25 25-21 27-25)로 꺾었다.

경기장을 가득 메운 5000여명의 태국 관중은 일방적으로 자국 팀을 응원했지만 한국의 벽을 넘어서지 못했다.

김연경은 양 팀 통틀어 최다인 22득점을 내리 꽂았다. 이어 이재영 18득점, 김희진 9득점, 양효진 7득점(블로킹 3개) 등이 가세했다.

한국은 경기 시작부터 김연경-김수지-김희진-양효진-이재영-이다영-김해란 베스트 라인업을 가동했다.

주장 김연경은 1세트 초반 한국의 분위기를 가져왔다. 스파이크로 한국의 첫 득점을 낸 김연경은 2연속 서브에이스를 포함한 서브 공격으로 7-4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태국의 끈질긴 수비가 살아나면서 경기는 15-15 동점까지 1점차씩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는 접전으로 흘렀다. 한국은 김수지의 플로터 서브 타임 때 다시 점수 차를 18-15로 벌렸고, 이재영의 스파이크와 양효진의 속공, 김연경의 블로킹 등을 묶어 25-22로 1세트를 끝냈다.

2세트도 김연경의 무대였다. 6-6 동점에서 김수지의 서브 타임 때 이재영의 점프 스파이크와 양효진의 블로킹 등을 묶어 9-6으로 달아난 한국은 김희진의 대각 스파이크 공격이 살아나면서 16-10까지 달아났다. 그러나 한국의 연속 범실을 틈타 19-17까지 좁혀졌다. 김연경이 나섰다.

김연경은 고공 대각 스파이크를 앞세워 내리 4득점하면서 승기를 굳혔고, 김수지의 이동공격으로 세트를 끝냈다. 태국은 쁠름짓 틴카오의 속공 외에는 확실한 득점 루트를 찾지 못했다.

한국은 3세트 중반 10-9 리드를 잡다가 양효진의 서브 실수와 김희진의 공격 범실 등으로 10-13 역전을 허용했지만 김연경의 서브 타임 때 주도권을 되찾았다.

이재영의 3연속 스파이크 성공과 태국의 공격 범실 등으로 16-14 역전에 성공했고, 교체 투입된 박정아의 스파이크와 양효진의 블로킹 등이 가세해 24-20 매치포인트를 만들었다. 마무리도 김연경이었다. 김연경의 스파이크를 태국이 블로킹 실패하면서 경기가 끝났다.

장철호 기자 jch2580@gmail.com <저작권자(c)프라임경제(www.newsprime.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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