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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무역전쟁에도 지난해 전체 수출 증가
파이낸셜뉴스 | 2020-01-14 16:11:05
지난해 중국의 전체 수출 규모가 미국과 무역전쟁에도 불구하고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블룸버그통신과 마켓워치가 보도했다.

이날 해관총서가 발표한 통계에서 지난해 중국의 수출은 달러 기준으로 전년 대비 0.9%, 수입은 2.8% 감소하면서 4215억달러의 무역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안 기준으로는 수출과 수입이 각각 5%, 1.6% 증가했다.

그러나 미국과의 무역 규모는 위안 기준으로 11%나 감소했다.

중국의 12월 무역은 부진에서 벗어나면서 달러 기준으로 수출은 7.6%, 수입은 16.3% 증가했다.

특히 유럽연합(EU)은 계속해서 중국의 최대 무역 대상국 자리를 지켰으며 무역 마찰을 이어온 미국은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에 이어 3위로 떨어졌다.

홍콩 소재 ANZ 은행의 대중화권 전문 이코노미스트 레이먼드 영은 지난 두달동안 위안화가 강세를 이어오고 있지만 글로벌 IT 시장 회복으로 중국의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과 중국이 오는 15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1단계 무역합의안에 서명할 예정이다.

영은 올해초 중국의 무역 규모가 증가하겠지만 여전히 미국과의 무역 관계가 긴장 상태이며 부과되고 있는 관세도 높다고 지적했다.

한편 중국 정부는 오는 17일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발표할 예정이며 6~6.5% 성장을 낙관하고 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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