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제주도지사와 31일까지 장보기 나서
농협 제주지역본부, 지역 소외계층 3000만원 후원

농협 제주지역본부는 17일부터 31일까지 '설맞이 차례상 장보기'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제주=좌승훈 기자] 농협 제주지역본부(본부장 변대근)와 대한적십자사 제주특별자치도지사(회장 오홍식)는 지난 17일 제주시 한림농협 하나로마트에서 한림농협 차성준 조합장과 임직원·봉사원·결연가구 등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설맞이 차례상 장보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농협 임직원과 제주적십자사 자원봉사자들은 희망풍차 결연가구와 차례상에 올릴 과일·채소· 육류 등 제수용품과 손·자녀에게 나눠 줄 선물과 생필품을 구매하며 온정이 넘치는 명절이 되길 기대했다.

농협 임직원들은 이날 제주농협 행복나눔운동본부(공동본부장 변대근·김진문)을 통해 십시일반으로 모은 3000만원을 지역 소외계층 300가구에 후원했다.

적십자사 봉사원들은 오는 31일까지 지역별로 하나로마트와 연계해 소외계층을 위한 차례상 장보기에 나선다.

변대근 본부장은 "설날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이 차례상을 준비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제주농협은 지역 농민들과 이웃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지역 범농협 임직원들은 자원봉사 체험학교와 취약계층 산모용품지원, 명절맞이 장보기, 희망나눔성금 기탁 등 매년 1억원 이상을 대한적십자사에 후원하고 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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