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정지우 특파원】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망자가 17명으로 늘어났다. 확진 환자는 543명으로 확대됐다.

23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즈와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등은 이 같은 내용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상황을 실시간 업데이트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30분 현재 중국 내에서 543건의 우한 폐렴 감염 사례가 확인됐고 이 가운데 17명이 목숨을 잃었다. 바이러스의 진원지 우한시가 있는 후베이성에서만 444건의 확진 사례가 보고됐다.

우한시 보건당국은 같은 날 오후 "공공장소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는 공지를 발표했다. 우한시는 도시를 출입하는 차량과 인원에 대한 폐렴 전염성 여부를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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