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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적금도 ‘소확행’…2030 겨냥한 상품 눈길
SBSCNBC | 2020-01-23 19:36:41
[앵커]

새해를 맞아 저축 계획 세우는 분들 많으시죠.

작지만 확실한 행복, '소확행' 바람이 금융업계에도 불고 있습니다.

은행들이 만기가 짧고 금리는 높은 적금 상품들을 앞다퉈 내놓고 있습니다.

오정인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짧은 기간, 적은 금액을 내는 대신 높은 금리가 제공되는 적금 상품들입니다.

짧게는 6개월, 길게는 12개월.

금리는 3%대입니다.

최고 금리가 6%인 상품도 눈에 띕니다.

오픈뱅킹 서비스와 연동해 우대금리를 주는 상품도 있습니다.

일부는 항공사나 면세점, 호텔 등 제휴사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신한과 우리, IBK기업은행 등은 이미 상품을 출시했습니다.

카카오뱅크 '26주 적금'도 눈에 띕니다.

누적 계좌 수가 432만 좌에 달합니다.

KEB하나은행은 이번 설 연휴를 앞두고 최고 금리가 4.1%인 상품을 내놨습니다.

연령대별 선호도는 뚜렷합니다.

'신한 인싸 자유적금'은 30대 고객이 35.9%로 가장 많았습니다.

20대와 40대가 뒤를 이었습니다.

[장하영 / 서울시 마포구 성산동 : 괜찮은 것 같아요. 제 주변 사람들도 6~12개월짜리 많이 하고 있더라고요. 부담은 안 될 것 같아요.]

[이고운 /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 금리가 높으니까 일단 거기서 장점이 있는 것 같아요. (부담은) 전혀 없어요. 12개월로 (가입)했어요. 2월로 만기 되는데 다시 들려고요.]

[채수호 / 우리은행 개인고객부 과장 : 금리뿐만 아니라 다양한 부가서비스, 각종 혜택들을 담아서 출시하고 있는데요. 20~30대 고객들이 특히 많이 가입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처럼 장기간 적금으로 큰 목돈을 모으기보다 작지만 부담 없는 소확행 적금을 붓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SBSCNBC 오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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