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보건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잠복기에도 전염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NHC)는 오늘(26일) 기자회견을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최장 14일인 잠복기 중에도 전염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당국의 이해는 제한적이며 바이러스가 돌연변이를 일으킬 위험에 대해서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바이러스의 확산 속도가 빠르며, 발병이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편 이날 오후 6시 기준 중국 내 감염증 확진환자는 2033명, 사망자는 56명으로 집계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