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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지난해 광고 매출 18조원 달해
프라임경제 | 2020-02-04 15:49:05
[프라임경제] 유튜브의 지난해 광고 매출액이 18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3일(현지시간) CNN과 CNBC 방송에 따르면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구글이 소유한 유튜브의 광고 매출을 처음 공개했다.

유튜브의 지난해 광고 매출은 151억5000만달러(약 18조원)였다. 이는 전년 대비 36%, 2017년 대비 86% 증가한 금액이다.

브랜드 광고와 제품 리뷰 동영상에 붙여 클릭하면 바로 해당 제품을 살 수 있는 반응형 광고가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지난해 4분기 유튜브 광고 매출은 47억2000만달러(약 5조6000억원)였다.

시장조사업체 이마케터는 "유튜브는 매우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매출은 우리가 추정했던 것보다 더 많았다"고 설명했다.

여기 더해 순다르 피차이 알파벳 최고경영자(CEO)는 구독료 수입 등 비광고 매출로도 작년 4분기 30억달러(약 3조6000억원)를 벌었다고 밝혔다.

피차이는 유튜브 유료 구독 가입자가 2000만명이 넘는다고 덧붙였다.

알파벳의 작년 4분기 매출은 460억8천만달러(약 54조9천억원)였다. 이는 월가 컨센서스(실적 전망치 평균)인 469억4000만달러에는 미치지 못한 수준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증가율도 17%로 작년 2분기(20%)나 3분기(19%)보다 낮았다.

알파벳의 주당순이익은 15.35달러로 시장 컨센서스(12.53달러)보다 많았다.

알파벳은 지금까지 구글의 광고와 '기타'로 나눠 사업 실적을 발표해왔다. 앞으로는 검색과 유튜브, 클라우드 등 더 세분화해 실적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알파벳은 회사 사업과 미래 기회에 대해 더 깊은 통찰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알파벳이 '구글 검색과 기타'라고 이름 붙인 구글의 핵심 사업 분야 매출은 지난해 980억달러(약 116조7000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알파벳 전체 매출의 60%에 달한다.

구글 클라우드의 매출은 89억2000만달러(약 10조6000억원)였다.

이날 알파벳 주가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3.48% 상승한 1482.60달러에 마감했으나, 실적 발표 여파로 장외 거래에서는 4.09% 하락한 1422달러를 보였다.

박지혜 기자 pjh@newsprime.co.kr <저작권자(c)프라임경제(www.newsprime.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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