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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첫날 공동 2위
파이낸셜뉴스 | 2020-02-14 18:23:06
쿠처, 7언더파 단독 선두
'호스트' 우즈, 임성재 등과 공동 17위


이경훈이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드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7322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 6번 홀에서 샷을 날리고 있다. © AFP=뉴스1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이경훈(29·CJ대한통운)이 부진 탈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경훈은 14일(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리비에라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CC(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첫날 1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4개를 솎아내 4언더파 67타를 쳤다. 7언더파 64타를 기록해 단독 선두에 자리한 매트 쿠처(미국)에 3타 뒤진 공동 2위다.

이경훈은 앞서 출전한 4개 대회에서 공동 21위에 오른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를 제외하곤 3개 대회에서 컷 탈락했다. 하지만 이날은 페어웨이 안착률 35.7%, 그린 적중률은 50%에 그쳤을 정도로 샷감은 좋지 않았지만 그린 플레이와 위기관리가 빼어났다. 특히 그린 적중 시 홀당 퍼트 수가 1.667개로 돋보였다. 이경훈은 "코스가 나한테 잘 맞는다"면서 "전장이 긴 코스라서 드라이버를 잘 쳐야 하고, 아이언 플레이가 잘 따라야 하는 코스인데 아이언을 나쁘지 않게 쳤다"고 설명했다.

러셀 헨리, 윈덤 클라크, 애덤 셍크, 해롤드 바너 3세(이상 미국) 등 4명이 이경훈과 공동 2위에 포진했다. 임성재(22), 김시우(24), 강성훈(32·이상 CJ대한통운)은 나란히 2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17위에 자리했다. 대회 호스트인 타이거 우즈(미국)도 공동 17위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우즈는 이 대회서 투어 최다승(83승)에 도전한다.

세계랭킹 1위가 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3언더파 68타를 쳐 제이슨 데이(호주), 브라이슨 디섐보(미국)와 함께 공동 7위에 올랐다. 1위 자리를 내준 브룩스 켑카(미국)는 공동 17위에 자리했다. 세계랭킹 3위 존 람(스페인)은 1언더파를 쳤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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