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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훈,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3R 공동 8위..우즈, 5오버파 부진
파이낸셜뉴스 | 2020-02-16 09:23:05
매킬로이.데이.쿠처 10언더파 공동선두

강성훈. /사진=파이낸셜뉴스 화상DB
[파이낸셜뉴스] 강성훈(32·CJ대한통운)이 역전 우승의 불씨를 살렸다.

강성훈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CC(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사흘째 3라운드에서 1언더파 70타를 쳤다. 중간합계 7언더파 206타를 기록한 강성훈은 공동선두 그룹에 3타 뒤진 공동 8위에 자리했다.

강성훈은 이번 시즌 들어 한 차례도 '톱10'에 입상하지 못하고 있다. 최근 10개 대회에서 두 차례 20위 이내 진입이 최고 성적이다. 하지만 상금 증액과 출전 선수 제한, 그리고 우승자 혜택을 더 키워 '특급'으로 격상시킨 이번 대회서 상위권 입상에 파란불을 켰다.

상승세의 원동력은 그동안 애를 먹였던 퍼트 감각 회복이었다. 전날 온그린시 1.500타였던 평균 퍼트수가 이날도 1.667타로 나쁘지 않았다. 코스 난도가 전날보다 높아진 상태서 버디 5개를 솎아냈다. 3타를 줄인 채 후반 9홀에 들어갔으나 14홀(파3)∼16번홀(파3)에서 범한 3개홀 연속 보기가 못내 아쉬웠다. 하지만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5m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면서 4라운드 전망을 밝게 했다.

이 대회 직전에 세계랭킹 1위에 오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전 세계랭킹 1위 아담 스콧(호주), 매트 쿠처(미국)가 나란히 10언더파 203타로 공동선두에 자리했다. 매킬로이는 3언더파, 스콧은 4언더파, 전날 단독 선두였던 쿠처는 1타를 각각 줄였다.

'호스트' 타이거 우즈(미국)는 이날 5오버파 76타로 부진, 공동 63위(최종합계 5오버파 218타)까지 밀려 PGA투어 최다승(83승) 기록 경신이 사실상 무산됐다. 이경훈(29)과 김시우(24·이상 CJ대한통운)은 각각 2언더파와 1오버파를 쳐 공동22위(중간합계 4언더파 209타)와 공동28위(중간합계 3언더파 210타)에 자리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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