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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선제적 대응 부산, 전지훈련 최적지 부상
파이낸셜뉴스 | 2020-02-18 22:05:07
쿠바 올림픽 대표팀 7월초부터 2주간 머물기로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없는 부산이 2020 도쿄올림픽 참가국들의 전지훈련지로 각광받고 있다. 부산 기장군 오시리아관광단지 해변가에 위치한 아난티코브 리조트 앞바다. 사진=노주섭기자


[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없는 부산이 도쿄올림픽 참가국들의 전지훈련 최적지로 부상하고 있다.

부산시는 2020 도쿄올림픽 참가국 전지훈련 유치와 관련, 쿠바 대표팀이 사격, 체조, 태권도 3종목 22명에 대해 7월 초부터 약 2주간의 일정으로 부산에서 전지훈련을 하는 것으로 결정됐다고 18일 밝혔다.

부산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도쿄올림픽 전지훈련팀 유치를 위해 여러 가지 방법으로 노력을 해왔다.

도쿄와의 최근접지, 도쿄와의 접근성, 환경적 유사성을 강조하고 부산 방문 해외대표팀에게 논스톱 패키지 서비스(Non-Stop Package Sevice)를 제공하는 등 전지훈련지 강점을 해외대표팀에게 적극 알렸다.

이를 위해 부산시체육회·부산관관공사·부산관광협회 등의 유관기관과 유치전담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했다.

전지훈련 유치 전용 홈페이지 개설, 전지훈련 협력병원 선정, 해외국가 방문 홍보 등 부산시가 주도가 돼 전지훈련 유치를 진두지휘하고 있다.

이같은 부산시의 노력과 의지로 현재 쿠바 뿐 아니라 다양한 지역에 다양한 종목에 대해 여러 경로를 통해 전지훈련 유치를 추진 중이다.

부산시는 올림픽 진출팀의 윤곽이 드러나는 4월 중에 대규모 전지훈련 유치가 기대되고 있다.

대외상황도 부산에 우호적으로 흘러가고 있다.

현재 중국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부산에는 아직 없어 전지훈련지로 다른 나라를 결정했던 일부 국가들까지 부산으로 전지훈련 의사를 타진하고 있는 중이다.

부산시는 "이번 쿠바대표팀 유치 결과는 현재 추진하고 있는 유치 협의 중에 아주 일부에 불과하다"면서 "이번 유치 결정을 계기로 더 많은 국가와 종목들을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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