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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 코로나19 위험국가"…영국·요르단 등 입국제한 15개국으로 늘어
뉴스핌 | 2020-02-24 14:38:00

[서울=뉴스핌] 허고운 기자 = 한국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한국에서 들어오는 외국인을 막거나 입국 절차를 강화한 나라가 15곳으로 늘었다.

24일 외교부에 따르면 코로나19 대응 조치로 한국으로부터의 입국을 금지한 국가는 이스라엘, 바레인, 요르단, 키리바시, 사모아, 미국령 사모아 등 6개국이다.

[영종도=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여행객들이 마스크를 쓰고 입국장을 나서고 있다. mironj19@newspim.com

이들 국가는 코로나19 잠복기인 14일 이내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하거나 코로나19 미발생국에서 14일 이상 체류 후 건강검진을 받은 후 입국하도록 하고 있다.

한국에서 이들을 일정 기간 격리하거나 건강 상태를 관찰하는 등 입국절차를 강화한 국가도 브루나이, 마카오, 영국, 투르크메니스탄, 카자흐스탄, 오만, 카타르, 에티오피아, 우간다 등 9곳이다.

오만의 경우 외교관도 자체적으로 14일간 자가 격리를 하도록 했다. 카타르는 정부 대표단이나 기업 고위급이 카타르에 사전 통보하고 신원 정보와 방문 일정 등을 제공한 경우 의료검사 등 간단한 절차를 거쳐 입국이 가능하다.

아프리카의 섬나라 모리셔스는 한국인 공식 입국금지 조치는 내리지 않았으나 전날 오후 도착한 한국인 중 일부가 발열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이자 이들의 입국을 보류하고 병원으로 이송했다.

베트남도 한국 내 코로나19 발병지에서 온 입국자들을 14일 격리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한국인의 방문을 제한하는 나라는 앞으로도 더 늘어날 전망이다.

이날 오전 기준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는 전일 대비 161명 증가한 763명이다. 사망자도 1명 늘어나 누적 7명을 기록하고 있다.

heog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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