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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치 판정 후 코로나19 재확진…사망자 3명 추가 발생
프라임경제 | 2020-02-29 08:27:20
[프라임경제] 국내 코로나19 사망자 3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관련 국내 사망자는 16명으로 늘었다.

28일 대구시 등에 따르면 국내 14번째 사망자인 여성 A씨(70)는 코로나19 검사 후 자가격리 중 호흡곤란을 호소해 이날 오전 5시39분께 앰뷸런스로 대구가톨릭대병원 응급실에 긴급 이송됐지만, 병원에 도착한 지 11시간 만에 숨졌다.

A씨는 사망 이후인 28일 오전에야 확진 판정을 받았다.


63세 여성 B씨는 지난 27일 오후 6시경 영남대병원으로 이송됐으나 1시간 만에 사망했다. B씨 역시 사망 후인 28일 오후 2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영남대병원 측은 "B씨가 기절지환 등을 앓고 있었다"고 했다.

또, 지난 23일 확진 판정을 받고 대구의료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던 94세 여성 C씨는 이날 오후 4시30분께 사망했다.

이에 따라 현재 사망자는 △대구 7명 △경북 청도 대남병원 7명 △경주 1명 △경기 명지병원 1명 등 16명으로 늘어났다.

한편,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았던 70대 여성이 퇴원 6일 만에 재확진 판정을 받았다.

감염 경위에 대한 정밀 검사가 필요하지만, 완치 판정 후 별도의 바이러스 유입경로가 확인되지 않는다면 현재까지 국내에서 코로나19가 재발한 첫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환자는 지난 2월9일 시흥시 첫 번째 확진 환자로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상태였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이날 오후 7시 현재 확진환자 1명이 더 발생했다"며 "지난 9일 시흥시의 첫 환자로 판정받았던 이 환자는 매화동에 거주하는 73세 여성으로, 퇴원 후 증상이 다시 발현돼 이날 오후 재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 환자는 지난 9일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후 2차례 음성 판정을 받아 지난 22일 퇴원했으나 27일 보건소에 의심 증상이 있어 자진 신고했다"며 "즉시 보건소 구급차로 이송 후 검사한 결과 확진 판정을 받고 성남의료원으로 이송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 환자는 퇴원 이후 계속 자택에 머물렀다고 진술했으며, 현재 추가 동선이 있는지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4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오늘 오전보다 315명 추가 확인돼 모두 2337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추민선 기자 cms@newsprime.co.kr <저작권자(c)프라임경제(www.newsprime.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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