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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1위 고진영, 필리핀 솔레어와 후원 계약
파이낸셜뉴스 | 2020-03-11 19:05:07
2년 계약… 계약금 10억 넘을 듯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25·사진)이 박성현(27)과 한 식구가 됐다. 고진영의 매니지먼트사인 세마스포츠마케팅은 11일 고진영이 필리핀의 솔레어와 메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박성현과 마찬가지로 메인 후원 계약은 필리핀의 블룸베리 리조트앤드호텔과 체결했으나 계열사인 솔레어 리조트앤드카지노의 로고를 달고 투어 활동을 하게 된다.

계약 기간은 2년, 구체적 계약금은 양측 합의하에 발표되지 않았지만 연간 1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국내 모 금융그룹이 연간 8억원을 제시했으나 고진영 측이 받아 들이지 않으면서 결렬 됐기 때문이다. 고진영은 지난해 메이저 대회인 ANA인스피레이션, 에비앙 챔피언십을 포함해 시즌 4승을 거둬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올해의 선수상, 상금왕, 최저타수상(베어트로피) 등 한국인 최초 LPGA 전관왕을 석권한 뒤 지금까지 세계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고진영은 에이전트를 통해 "든든한 메인 후원사가 생긴 만큼 더욱 책임감을 가지고 LPGA 대회에 임할 것이다. 세계 1위라는 타이틀을 의식하지 않고 항상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노력하고 새로운 목표를 위해 도전하는 선수가 되고자 한다"면서 "늘 저를 응원해주시고 아껴주시는 분들께 보답하는 마음으로 한 대회 한 대회 집중해서 우승으로 보답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golf@fnnews.com 정대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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