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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에이즈 개량신약 美 공략
한국경제 | 2020-03-17 08:37:34
[ 전예진 기자 ] 셀트리온이 에이즈 치료제 2종으로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

셀트리온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시행한 셀트리온제약 청주 공장 HIV(인간면
역결핍바이러스) 치료제 ‘CT-G07’ 생산시설 실사에 대해 최종 &ls
quo;무결점’ 리포트 결과를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CT-G07은 셀트리온이 글로벌 케미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개발한 HIV 치료제로
세 가지 성분을 복합한 개량신약이다.

이번 실사는 HIV 치료제인 CT-G07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생산시설과 품질
관리에 대한 것이다. 기존 전체 생산라인 cGMP 인증에 포함되지 않은 이중정 생
산 능력 평가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셀트리온제약은 이번 실사 통과로 회사의 글로벌 케미컬 의약품 시장 본격 진출
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FDA 실사를 통해 글
로벌 수준의 케미컬 의약품 생산설비와 품질관리 능력을 보유하고 있음을 다시
한 번 입증하게 됐다”고 말했다.

클린턴 의료재단 CHAI에 따르면 에이즈 치료제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약 1조
2000억원에 달한다. 셀트리온은 이르면 4월부터 CT-G07의 상업생산을 한다는 계
획이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5월 미국 시판을 위한 FDA 허가를 받았고 4개월 뒤인 9월 세
계보건기구(WHO) 사전적격성평가(PQ) 인증을 신청했다. 셀트리온은 CT-G07이 출
시되면 사업 초기 10% 점유율에 해당하는 1200억원 규모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
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기적으로 20% 이상까지 점유율을 확대하겠다는 목
표를 세웠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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