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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완치 퇴원 후 3일만에 재확진…이송 택시기사는 "음성"
뉴스핌 | 2020-03-29 12:17:00

[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지역에서 완치환자가 퇴원 후 3일만에 재차 양성판정을 받는 사례가 발생했다.

29일 대구시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 전북 군산의료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완치돼 퇴원한 A씨가 3일만인 23일 대구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재검사 결과 26일 양성판정을 받았다.

A씨는 앞서 지난 10일 양성 확진판정을 받고 군산의료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아왔다.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지정된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사진=뉴스핌DB]

보건당국은 A씨를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으로 재입원 조치했다.

또 대구시는 이번 사례와 관련해 역학조사 과정에서 A씨의 이송을 담당한 택시기사를 밀접접촉자로 분류하고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이 결과 해당 택시기사는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지사는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감염병 전문가들에 따르면 코로나19 완치 후 재발되는 사례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실제 타 지역에서도 완치 후 재발되는 사례가 간혹 언론에 보도되고 있다"며 "완치돼 퇴원 후에도 발열, 호흡기 증상에 대해 자가 모니터링하고 증세가 발현되는 경우 즉시 구군 보건소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채 부시장은 "대한가정의학회 대구경북지회에서 퇴원 환자에 대한 건강관리와 심리상담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가족위기관리 및 성공적인 사회복귀를 돕고 있다"며 "이를 적극 이용해달라"고 주문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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