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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상용화 1년" 정부, 올해 6500억 투자한다
프라임경제 | 2020-04-02 14:44:53
[프라임경제] 정부는 올해 5세대(5G) 이동통신 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해 보다 87% 증가한 6500억원을 투자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세계 최초 5G 상용화' 1년을 맞이해 추진성과를 돌아보고 '5G+ 전략'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2일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4월8일 문재인 대통령 참석 하에 상용화 기념행사를 개최하면서 세계 최고 5G 생태계 조성을 위한 5G+ 전략을 발표했다. 이후 '5G+ 전략위원회'를 구성하고 15대 5G+ 전략산업을 추진 중이다.

5G 상용화 직후부터 추경으로 약 230억원을 편성하는 등 3400여억원을 투입해 5G 산업 육성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65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정부는 국내 5G 단말기 제조기업이 해외에 나가지 않고도 국제인증을 획득해 단말기 개발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국제공인 인증시험 서비스를 제공하고, 5G 융합보안 대학원 3개 학교를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5G 콘텐츠 플래그십 사업을 통해 실감콘텐츠 5대 분야 선도과제 제작을 지원했으며, 초기기업 성장지원을 위한 펀드(300억원)를 조성하고 해외에 5G 콘텐츠 체험관을 구축했다. 세계 최초로 산업용 5G 단말 시제품을 개발하고, 5G 스마트공장을 중소기업 3곳에 보급하기도 했다.

또한, 정부는 민간의 5G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2019년부터 2년간 5G 망 투자 세액공제를 추진 중이며, 올해부터는 세액공제율(수도권 지역)과 대상(비수도권 지역)을 확대한다.

아울러 무인기지국 원격전원관리시스템에 대한 ICT 규제샌드박스를 지정해 기지국 유지관리비용 절감이 예상된다.

5G 주파수도 2026년까지 약 2배 확대(現2680㎒폭→5320㎒폭)하는 '5G+ 스펙트럼 플랜'을 지난해 12월 발표해 추진 중이다.

◆5G 가입자 500만·기지국 10만9000국 돌파

이날 과기정통부는 세계 최초 5G 상용화 1년의 추진성과를 되돌아봤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매장가입 고객이 저조한 상황에서도 상용화 약 10개월 만에 5G 가입자가 500만명을 넘어섰다. 5G 기지국은 전국 85개시에서 약 10만9000국을 구축했다.

국내 기업은 지난해 4월 세계 최초로 5G 단말을 출시한 이후 듀얼스크린·폴더블 스마트폰·5G 태블릿 등을 출시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5G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 5G 장비 시장에서 3위 점유율을 기록하기도 했다.

5G 장비도 세계시장 3위로 기존 견고했던 통신장비 3강(△화웨이 △에릭슨 △노키아) 구도에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전 세계 5G 장비 시장에서 3위를 차지했다.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배우기 위해 각 국 정부·통신사에서 우리나라를 방문했으며, 아태지역 5G 최고경영자 회의, 5G Vertical Summit 2019 등을 개최해 경험을 전 세계와 공유했다.

한편, 정부는 5G+ 전략의 2020년도 추진계획 점검과 성과 창출을 가속화하기 위해 오는 8일 제3차 5G+ 전략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박지혜 기자 pjh@newsprime.co.kr <저작권자(c)프라임경제(www.newsprime.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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