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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유럽발 10번째 환자 접촉자…김포발 탑승객 18명
파이낸셜뉴스 | 2020-04-05 19:11:05
기존 좌석 이동…추가 자가격리 조치

제주국제공항 워크스루 선별진료소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5일 도내 10번째 확진자(20대·여) A씨의 접촉자가 최종 18명이라고 밝혔다.

추가 접촉자는 기내에서 기존 좌석이 아닌 10번째 확진자의 접촉범위(앞·뒤 3열) 내 좌석으로 이동한 것으로 밝혀졌다.

도는 해당 접촉자에 대한 자가격리 조치를 즉시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A씨의 접촉자는 지난 2일 오후 5시50분 김포발 제주행 아시아나항공 OZ8973편에 함께 탑승했던 승객 18명이다.

도는 엄밀하고 정확한 역학조사를 위해 최초 지정 좌석 외 타 좌석으로의 이동을 자제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당초 유학생인 A씨가 지난 2일 입국 당시 약한 몸살 기운이 있어 종합 감기약을 복용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추가 역학조사 결과 유럽발 항공기 탑승 전인 지난 1일(출발지 시각)에 복용한 것으로 최종 확인했다고 전했다.

A씨는 인천국제공항 검역 과정에서 종합 감기약 복용 사실을 밝혔으며 무증상자로 분류돼 입국했다. A씨는 이어 이날 입도 당시 감기약 복용 없이 무증상인 상태에서 제주국제공항 워크스루를 통해 검체 검사를 받았다. A씨는 3일 오후 확진 판정을 받고 제주대학교 병원으로 이송될 때까지 보건당국의 모니터링 하에 자가격리 중이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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