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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 스마트化 속도 낼 것"
한국경제 | 2020-04-06 00:46:53
[ 안대규 기자 ] 취임 1주년을 앞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사진)이 5일
페이스북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터넷
기반의 온라인 경제, 비대면 기반의 ‘언택트 경제’가 밀려올 것&
rdquo;이라며 스마트공장, 스마트상점, 스마트창업 등 디지털 경제로의 대전환
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오는 8일 취임 1주년을 맞는다.

박 장관은 “지난 1년 힘들었지만 중기부 직원들은 벤처투자 사상 최고의
성과와 함께 제2 벤처 붐을 이끌었다”며 “특히 아무도 예상치 못
한 코로나19 사태에서 지금껏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소상공인 1000만원 긴급 직
접 대출정책을 펼치면서 중소벤처기업인들의 눈물을 닦아주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소회를 밝혔다.

중기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비상장 기업
) 다섯 곳이 추가 배출돼 11곳으로 늘었고, 벤처투자액도 사상 최대치인 4조원
을 넘어섰다. 박 장관이 주도한 ‘자상한 기업’(자발적 상생협력기
업) 사업은 코로나19 위기로 마스크 품귀 현상이 심해졌을 때 삼성전자가 중소
마스크 제조업체의 필터 수급을 위해 중간다리 역할을 하도록 돕기도 했다. 대
기업이 보유한 인프라, 노하우를 중소기업·소상공인 등이 공유하는 이
사업엔 네이버와 삼성전자, 국민은행, 현대·기아차 등 11개 기업이 참여
하고 있다.

박 장관은 또 “스티브 잡스가 강조하던 바로 그 인문학과 기술 과학의 접
점이 기업부 직원들에 내재된 강한 힘”이라며 “올해 중기부가 설정
한 목표 ‘디지털 경제로의 대전환-스마트 대한민국’은 우리가 달려
가는 미래”라고 강조했다.

스마트 대한민국과 관련해 박 장관은 지난달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ld
quo;스마트공장, 스마트상점, 스마트서비스, 스마트공방, 스마트창업 등의 가시
적 성과가 나타나면 대한민국이 G7(주요 7개국)에도 진입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며 “우선 소상공인의 스마트화를 추진해야 한다. 로봇이 음식을
나르는 등 스마트상점을 보급해 코로나19 종식 이후 급격히 늘어날 소비를 대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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