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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금융권 가계대출 "자금수요 확대" 전년比 5.6% 증가
프라임경제 | 2020-04-08 14:47:45
[프라임경제] 전(全) 금융권 가계대출 잔액이 지난해와 비교해 5.6% 늘어났으며, 증가액 역시 예년대비 증가폭이 확대됐다.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 등 금융당국이 8일 발표한 '2020년 3월중 가계대출 동향(잠정)'에 따르면, 全금융권 가계대출 잔액은 전년대비 5.6% 증가했으며, 3월중 9조1000억원이 증가했다.

은행권이 지난해와 비교해 9.2% 늘어났으며, 3월중 전년(2.9조원)대비 6조7000억원 확대된 9조6000억원이 증가했다. 반면 제2금융권의 경우 0.4% 감소했지만, 3월중 5000억원이 감소했다.

대출항목별로는 주택담보대출이 5.5% 늘어났으며, 3월중 5조2000억원 증가했다. 이는 전년1조2000억원)대비 4조 확대된 수치다.

이중 은행권은 서민형 안심전환대출(8000억원)을 포함한 일반주담대 3조 △전세자금대출 3조 △집단대출 3000억원 등 증가로 6조3000억원이 늘어났다. 제2금융권은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을 통한 대환 등에 따라 1조 줄었다.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기타대출은 전년대비 5.6% 증가했으며, 3월중 3조9000억원 늘어났다. 지난해 3000억원 감소했던 것을 감안하면, 4조2000억원이 확대된 것이다.

은행권 가계 자금수요 확대 및 저금리 등 영향으로 신용대출 중심으로 3조3000억원 늘어났으며, 제2금융권 자금수요 확대로 신용대출 및 계약대출(보험) 취급이 늘어나면서 5000억원 증가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은행권은 정책모기지론(서민형 안심전환대출 포함) 및 전세대출 등 주택담보대출이 확대됐으며, 가계 자금수요 확대 및 저금리 영향 등으로 신용대출도 증가폭이 확대됐다"라며 "제2금융권 역시 자금수요 확대로 신용대출 증가폭이 늘어났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4월 이후에도 코로나 19에 따른 대출수요 확대 등 불가피한 증가요인으로 가계대출은 일정부분 증가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당국은 업권별·유형별 가계대출 증가 동향 등을 상세히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전훈식 기자 chs@newsprime.co.kr <저작권자(c)프라임경제(www.newsprime.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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