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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WIPO PCT 출원량 1만9085건…세계 5위 규모
뉴스핌 | 2020-04-09 13:49:00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우리나라 WIPO PCT 출원 증가건수가 사상 최대를 경신했다.

특허청은 2019년 세계지식재산기구(WIPO)를 통한 우리 기업의 특허·디자인 등 지식재산권 국제출원이 작년과 비교하여 크게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우리나라 PCT 출원 현황(최근 10년) [사진=특허청]

프란시스 거리(Francis Gurry) WIPO 사무총장이 7일 2019년도 WIPO 성과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우리 기업의 2019년 PCT 출원량은 세계 5위 규모인 1만9085건(잠정치)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 대비 PCT 출원 증가건수 측면에서 사상최대인 2168건, 증가율은 12.8%를 기록한 것이다.

툭히 이번 증가율은 PCT 출원 상위 10개국(중국(10.6%↑), 미국(2.8%↑), 일본(5.9%↑), 독일(-2.0%↓), 한국(12.8%↑), 프랑스(0.2%↑), 영국(2.7%↑), 스위스(0.7%↑), 스웨덴(0.4%↑), 네덜란드(-3.0%↓) 중 제일 높은 수치에 해당한다.

세계 4위인 독일과의 PCT 출원량 차이도 2018년 2825건에서 2019년 268건으로 급격히 줄어들었다.

2019년 헤이그출원에 포함된 디자인 건수에서도 우리나라에 괄목할 성장이 있었다.

우리나라 기업의 헤이그출원에 포함된 디자인 건수는 2018년 1545건(2018년 세계 3위)에서 2019년 2736건(잠정치)으로 77.1% 증가했다.

그 결과 우리나라는 11.2% 감소한 스위스(2018년 세계 2위)를 제치고 세계 2위를 차지했다.

박원주 특허청장은 "우리나라가 특허출원 세계 4위의 지식재산 강국임에도 과거 우리 기업의 해외 특허 확보 노력이 다소 부진했던 것이 아쉬웠지만, 작년 한 해 동안 민관의 공동 노력을 통해 해외 지식재산 확보 성과가 크게 개선된 점은 매우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도 우리기업들이 해외에서 지식재산권을 효과적으로 보호·활용해 치열한 글로벌 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gyun5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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