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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시황] 국제유가 8% 급등..WTI 30달러선 회복
파이낸셜뉴스 | 2020-05-19 08:05:05
[파이낸셜뉴스] 국제유가가 18일(현지시간) 급등했다. 세계 각국이 점진적으로 봉쇄 조치를 완화하면서 원유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는데다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기대감으로 투자 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2.39달러(8.1%) 오른 배럴당 31.82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3월11일 이후 최고가다. WTI는 장중 한때 33.32달러까지 13% 오르기도 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글로벌 벤치마크 브렌트유 선물 7월물은 2.31달러(7.1%) 오른 34.81달러를 기록했다. 마찬가지로 지난 3월 11일 이후 최고치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원유가 돌아왔다!"고 밝혔다. WTI는 30달러선을 회복했지만 연초 50~60달러대를 나타냈던 데 비하면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앞서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OPEC 비회원 산유국 연합체인 OPEC+는 5~6월 하루 970만배럴을 감산하기로 합의했다. OPEC 좌장 격인 사우디아라비아는 여기에 6월 일일 100만배럴을 추가 감산하기로 했다. 쿠웨이트와 아랍에미리트(UAE)도 추가 감산을 결정했다.

한편, 국제금값은 소폭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1.3%(21.90달러) 하락한 1734.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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