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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여성친화도시 조성…시민과 함께 성평등정책 추진
뉴스핌 | 2020-05-26 07:08:00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창원시와 창원살림공동체가 여성친화도시 조성과 성별영향평가의 내실화를 위해 손을 맞잡는다.

시는 지난 25일 2014년부터 창원시 성주류화 정책을 모니터링 하고 있는 시민단체인 창원여성살림공동체와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젠더거버넌스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조영진 창원시 제1부시장(왼쪽 네 번째)이 25일 시청에서 창원여성살림공동체와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젠더거버넌스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창원시] 2020.05.26

두 기관은 △성별영향평가 및 성인지 예·결산 연계 모니터링 △공간 및 시설, 홍보사업에 대한 모니터링 △여성친화도시 조성 정책 제안 및 공공시설 가이드라인 구축 △여성친화도시·성 주류화 정책 인식개선 교육·홍보 등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이날 조영진 제1부시장을 위원장으로 시민단체와 전문가들로 구성된 창원시 성별영향평가위원회도 개최되어 관 주도에서 벗어나 시민과 함께하는 성평등 정책에 대한 진지한 논의가 이뤄져 의미를 더했다.

성별영향평가는 법령·계획·사업 등 주요 정책을 수립·시행하는 과정에서 여성과 남성의 특성과 사회·경제적·신체적 격차 등의 요인들을 체계적으로 평가함으로써, 정책이 성평등의 실현에 기여하도록 하는 제도다.

지난해에는 111개의 성별영향평가 대상과제를 선정해 실질적인 개선이 이뤄진 사업이 다수 도출됐다.

올해 대상사업으로는 시장 공약사업과 성평등지수, 일자리&청년, 안전, 4차 산업혁명 등과 연관 있는 사업 114개를 위원회에서 확정해 사업부서 담당자 교육과 전문가 컨설팅을 거쳐 성인지 예산서 연계 및 평가과정에서 도출된 검토의견에 따라 정책개선을 실시할 계획이다.

조영진 창원시 제1부시장은 "성 주류화 정책은 소통과 개방 그리고 다양한 분야의 사회구성원들이 인식하고 공감할 때 정착될 수 있다"며 "젠더거버넌스를 통해 동반자 의식을 갖고 파트너십을 발휘해 나갈 때 지속가능한 성평등 도시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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