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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국제 해양폐기물 컨퍼런스' 부산서 열린다
파이낸셜뉴스 | 2020-05-30 22:53:06
[파이낸셜뉴스] 동북아 해양수도 부산이 해양·환경정책 선도도시로 우뚝 선다.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는 오는 2022년 9월 해운대 벡스코에서 세계 50개국, 700여명 이상의 해양폐기물 국제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게 될 '제7차 국제 해양폐기물 컨퍼런스 개최 도시'로 확정됐다고 5월 31일 밝혔다.

국제 해양폐기물 컨퍼런스는 나흘간의 일정으로 미세플라스틱 예방과 민간부문 협업, 효과적인 법·규정·정책의 실행, 혁신사례 등 10개의 주제별 발표와 170개 이상의 포스터 발표를 통해 전세계가 직면한 해양폐기물에 대한 실태와 문제, 실효적인 대책 방안을 공유한다.

부산시는 우리나라로 개최가 확정된 제7차 국제해양폐기물 컨퍼런스의 유치를 위해 지난 2월 해양수산부에 제안서를 제출했다.

해양수산부는 5월 28일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에서 부산시를 비롯해 유치제안서를 제출한 3개 지자체(강원도 강릉시, 충남 보령시, 경북 경주시) 가운데 부산을 최종 개최지로 선정했다.

국제해양폐기물 컨퍼런스는 전 세계의 해양폐기물 연구자, 정책 당국자, 산업계, NGO 등이 참여, 해양폐기물 연구 성과와 선진 정책을 공유하고 새로운 대응전략을 모색하는 국제행사다.

이번 유치전에서 부산은 국제행사의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 관광마이스 기반구축, 다수의 해양수산 공공기관 입지, 해양환경정책의 선도적 추진 등을 강점으로 내세워 좋은 평가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그동안 미국 해양대기청(NOAA) 주관하에 부정기적으로 개최해오던 해양폐기물 컨퍼런스가 제7차를 맞아 미국이 아닌 다른 나라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행사인 만큼 그 규모나 내용 면에서도 이전보다 큰 차이가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해양폐기물 문제가 국가 간 경계가 없는 전지구적 것인 만큼 이번 국제 해양폐기물 컨퍼런스 유치로 해양폐기물 해결에 대한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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