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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글로벌 금융위기 넘어서는 추경 편성"
파이낸셜뉴스 | 2020-06-01 08:11:05
[파이낸셜뉴스] 당정이 코로나19 국난 극복을 위해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를 뛰어넘는 대규모 추경안을 편성할 방침이다.

1일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20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및 3차 추경 당정협의'에 참석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과감한 재정정책을 강조하며 이처럼 밝혔다.

조 정책위의장은 "당정은 실물경제대책 및 금융안정대책 등을 추진하며 250조원 규모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면서 "기수립 정책을 신속하게 집행하는 동시에 변화된 국내외 경제상황에 적극 대처할 수 있도록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을 설계하고 3차 추경처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3차 추경의 목표를 '코로나19 극복'과 '포스트 코로나 경제기반 구축'으로 설정했다.

조 정책위의장은 "적극적 거시경제 정책 기조를 지속하는 가운데 서민, 영세소상공인 금융지원을 강화하고 가계 소비여력 재고 방안을 마련하겠다"면서 "기업투자 활성화를 위한 세제 및 금융지원 확대, 위축된 지역경제 활력을 되살리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심도있게 처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3차 추경을 통한 일자리 지키기와 기업경영 활성화, 산업구조 혁신 계획을 강조했다.

일자리를 유지하기 위한 기업에 과감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한국판 뉴딜을 추진하기 위한 디지털 뉴딜, 그린 뉴딜 정책에 속도를 내야 한다는 것이다.

조 정책위의장은 "당정은 의약품, 의료기기, K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과제를 논의할 것"이라며 " 자동차, 항공 등 주력산업과 서비스산업 고도화 등 산업경제구조 혁신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 방안을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당정은 글로벌 금융 위기 당시 편성됐던 추경 규모를 넘어서는 수준의 고강도 재정 대응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함께 했다"면서 "3차 추경에서는 고용지원, 저소등 층 및 취약계층 대책은 물론 소상공인과 기업 대한 과감한 금융지원 방안이 반영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내수활성화 및 수출활력 제고를 위한 무역금융 확충 방안을 추경안에 반영하고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조기개발을 위한 K방역 육성 예산도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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